#스포일 주의!!
Scene 1 현재
좀비라도 곧 들이닥칠 것 같은 으스스한 산속에서 나와 배를 타는 "Girl"과 "Boy"그리고 주인공인 Malorie.
꼬마 애들 이름이 "Girl", "Boy"
엄마인 Malorie는 절대 blindfold를 벗으면 죽으니 절대 벗지 말라고 하며 혼냄... 아들도 너무 이쁜데 딸이 넘 이뻐서 마음 아팠당...
(blindfold = 눈가리개)
Scene 2 과거
그러다 갑자기 5년 전으로 후루룩
Malorie는 임신한 상태였죠~
전 이때까지만 해도 쌍둥이 임신한 줄 알았음
근데 아빠는 어디(?).... 아빠 얘기는 안 나옵니다~~
그러다 갑툭튀...
갑자기 사람들이 미쳐가고
무언가 헛것을 보고 환청이 들리며 자해를 시작한다
표정 보이시죠...
Jessica (친구)도 병원에서 나와 집에 가는 중 뭔가에 홀린 듯 미친 듯 운전하는데...
영화에서는 무엇이 사람들이 미쳐가는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만 눈을 뜨면 무언가(?)를 보게 되고 그 즉시 사람들은 자해를 시작한다~
Scene 3
그리고 도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요렇게 모이게 된다~~
알고 보니 "Girl"의 엄마는 Marloie가 아닌...
이분 "Olympia"의 딸!!!!
Olympia도 눈을 떠 헛것을 보게 되고 자살하게 됩니다....
Scene 4
그러다 Gary놈이 등장하는데... 요놈이 모든 등장인물을 죽인다...
정신병이 있는 사람은 눈을 뜨고 그 헛것(?)을 봐도 자해를 안 한다는데....
Gary가 들어오자 Marlorie가 키우던 새들이 미친 듯이 짹!! 짹!! 거렸는데...
영화에서 새들은 Marlorie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 같음...
Scene 5
Marlorie는 결국 살아남아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그곳은 시각 장애인 학교임.
살아남은 사람들이 모두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다.
영화를 보며 우리가 정의한 "장애"는 현재 우리가 사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Bird Box에서 나오는 환경에서는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삶에 장애가 되는 것처럼...
환경은 바뀔 수 있고 나의 장점이 단점이 될 수 도 있기에 현재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없애라는 작가의 의도를 유추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 신을 보며...
겨울에서 봄이 될 때 느껴지는 그런 느낌, 감성과 향기가 느껴지는 동시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했던 나의 모습을 떠올릴 때 느꼈던 감정(?)을 느꼈습니다.
넷플릭스 결재하며 처음 본 영화 넘넘 잼있게 봤습니다.
10점 중에 9점!!!
1점은... 왜 사람들이 미쳐가는지 이유를 설명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