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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신사임당 이종구 대표의 '해외 소싱 마스터 리뷰 4편'

 

본업이 영어 입시 선생님이다 보니 이제 고등학생들 내신 준비하느라 독서 리뷰를 꽤 하지 못했다... 
독서하며 정리해두는 게 취미인데.. 본업에 집중하느라 이어질 책 내용이 궁금해 죽을 뻔... 

해외 소싱 마스터 반까지 읽고 저번에 리뷰 해드리기 위한 정보와 새로운 정보를 몇몇 정리해보았다. 

이종구대표가 말하는 공장 소싱처 구하는 방법.

몇 년 전부터 국내법이 바뀌면서 모든 수입 상품에 스티커로 부착된 상품 품질 표시 라벨에 제조공장 이름과 주소를 표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품질 표시에 제조공장 정보가 적혀 있는 경우는 국내에서 현지 공장에 직접 제조를 의뢰한 경우만 해당된다. 예를 들어 외국 브랜드가 중국 공장에서 물건을 제조했는데 그 브랜드 상품을 국내 업체가 수입하면 공장 정보를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직전 수입처가 중국 공장이 아니라 해외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외 공장 정보를 찾기 위해선 외국 브랜드숍이 아닌 국내 토종 브랜드숍을 방문해서 상품을 뒤집어 보면 된다. 

이종구 대표가 말하는 알리바바 해외소싱의 문제점 1.

대체로 현재 잘 나가는 양질의 공장은 알리바바에 없다. 알리바바에 올라와 있다는 것은 공장 정보가 전 세계에 오픈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공장과 현재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로선 좋아할 수가 없다. 그래서 현재 바이어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그들과 관계가 중요한 공장은 거의 알리바바에 상품을 올리지 않는다.

 

이종구 대표가 말하는 알리바바 해외소싱의 문제점 2. 

간혹 잘 나가는 업체 상품이 알리바바에 있는 경우는 십중팔구 무역회사가 중간에 끼여있다. 즉 공장에서 직접 알리바바에 상품을 올린 것이 아니라 알리바바 전문 무역업체가 자기 물건이 아닌 다른 공장 물건을 사진만 받아서 사이트에 올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공장에 연락해서 상품을 제작하는 케이스다. 이렇게 되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2~3배 가격이 올라가서 배수를 붙여 팔기 어렵다. 

이종구 대표가 말하는 알리바바를 이용하는 방법. 

알리바바는 내가 주문할 상품의 후보 공장 정보를 조사하는 정도로 만 사용하고 결정은 현지에 가서 직접 공장을 방문한 이후에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종구 대표가 말해주는 돈 번 사례 1

자라에 납품하는 공장에서 컬러가 MD가 주문한 것과 다르게 나왔다고 퇴짜 맞은 인조 모피 목도리를 한 개에 천 원에 한국으로 가져와서 리어카 상인들에게 3천 원에 뿌려 순식간에 3억을 번 사람.

이종구 대표가 말해주는 돈 번 사례 2


이케아 병행수입으로 성공한 한 회사도 처음에는 남들처럼 이케아 매장에서 산 물건만으로 장사를 하다 나중엔 자기 물건을 섞어서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케아 상품 중 가장 잘 팔리는 물건을 몇 개를 찍어서 그 상품의 현지 제조공장을 찾아낸 후, 그 상품은 이케아에서 사지 않고 현지 공장에서 수천 개씩 직접 주문한 것이다. 공장에서 직접 주문한 상품의 경우엔 마진을 3.5배 이상 붙여 팔 수 있기 때문에 사실 그 회사의 이익의 대부분은 직접 생산한 상품에서 생겼다고 봐야 한다. 즉 이케아 상품은 호객 목적으로 사용하고 실제로 돈은 자기 상품으로 버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점점 자기 상품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이케아 병행수입 상품 없이 자기 상품만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했다.

 

이종구 대표가 말해주는 돈 번 사례 3

이종구 대표가 소셜커머스에서 일하던 시절 주방 카테고리에서 전체 매출 순위 3위 안에 드는 조리기구 수입 유통업제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내비게이션에도 잘 잡히지 않는 남양주 구석에 창고 겸 사무실을 두고 중국 공장이 일본 업체에 납품하던 값싼 주방 상품을 수입 판매하던 곳이었다. 가족들과 외국인 노동사 수십 명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상품을 쉴 새 없이 나르고 택배 박스에 테이핑을 하던 모습에 크게 놀랐던 기억이 난다. 사업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규모의 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강남에 비싼 임대료 내고 매장과 사무실 운영하면서 여러 분화된 조직을 거느린 큰 기업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그때 이종구 대표가 '돈은 바로 이렇게 버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했다 한다. 

 

해외소싱하는 공장을 이해해보자! 

 

1. 공장이 MOQ를 높게 잡는 이유! 

공장은 한 디자인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인부와 기계 비 등 여러 생산 공정을 세팅해야 하는데 제품 1개를 생산하든 1만 개를 생산하든 세팅에 소요되는 시간은 똑같다. 얼마 안 되는 수량을 위해 공정을 세팅하면 그 시간만큼 다른 오더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2. 잘 나가는 공장은 무역박람회에 나오지 않는다.

 

3. 네이버 리빙 윈도에서 잘 팔리는 물건을 잘 보면 일본 소싱처가 꽤 많다.
일본 바이어가 거래하는 공장에서 물건을 사면 절대로 안 망한다는 말이 있다.

4. 중국의 대형 공장의 하청 공장을 찾아라!
장점: _____라는 영구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접시가 현재 국내에서 3만 원에 팔리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듯이 브랜드만 영국 것이지 제조국은 중국. 이 상품을 팔고 있는 국내 업체는 3원짜리 접시를 영국 회사에서 수입할 때 아무리 ㅣ싸게 줘도 1만 원 이상은 안 주었겠다. 그렇다면 이 영국 업체는 중국 공장에서 얼마에 접시를 구매했을까> 아마도 5천 원 이하이고 하청이라면 3천 원 이하.
지금 온라인 쇼핑몰에서 나름 대박을 치고 있는 상품의 소싱처가 바로 이 로컬 소형 박람회.

 

이종구가 생각하는 다이소가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 

소비자가 더 이상 굳이 예쁜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을 안 한다.
상품을 구매할 때 가격만 싸다면 매장을 특별히 가리지 않게 되었다.
당장 눈에 띄는 아무 매장에서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조건을 갖춘 업체 = 다이소.

박람회 정보 찾는 방법
1. 전시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연간 박람회 일정표를 찾아라.
2. 구글, 일본 야후, 바이두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해서 서칭을 하는 게 좋다는데... 중국에서 숨 턱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