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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 스틱 리뷰 1편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글쓰기 훈련을 하는 사람일 수 도 있겠고 부업을 생각하는 또는 새로운 일을 찾는 사람, 기존의 본인의 일을 좀 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일 수 도 있겠다. 

 

나 또한 고등 영어 내신 준비하는 선생으로서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새로운 분야 또는 내가 하는 분야에서 학생들, 학부모와 소통하는 방식을 좀 더 현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하며 class 101에서 여기저기 보다 이상한 마케팅 대표님의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니. 

(6년 전에 처음 입시 강의를 했을 때 잠실 아파트 단지들 돌며 3달에 평균 4만 장 전단지를 한 분 한 분 인사드리며 나눠드리고 아파트 광고판에 일주일에 60만 원 내며 학원 광고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얘기지만 어머님 병원비에 본인은 비보험 강직성 척추염 주사를 맞아야 해서 열이 펄펄 나고 몸이 굳어도 목발을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돌렸었다.   오늘날은... 그런 식의 접근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스틱은 전문적인 논문이나 에세이 글 구조 형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마케팅,광고 분야에 종사하시거나, 자영업 또는 블로그,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청취나, 시청자, 그리고 독자분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머릿속에서 좀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꿀팀을 알려주는 책이다. 

 

신장을 훔쳐가는 장기 도둑 이야기의 비밀. 

 

내 친구의 친구 데이브는 출장을 자주 다닌다. 얼마 전 데이브는 고객과 중요한 미팅이 있어 애틀랜틱시티에 들렀다. 약속을 마치고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가 좀 남자 그는 시간을 때우려고 근처 술집에 들어갔다. 

첫 번째 잔을 막 비운 찰나, 갑자기 어떤 눈부신 미녀가 다가오더니 그에게 두 번째 잔을 사주고 싶다며 말을 걸어왔다. 데이브는 그 여자의 제안에 깜짝 놀랐지만 조금 우쭐한 기분이 들었다. 좋다고 대답하자 미녀는 바에 가서 술 두 작을 들고 돌아왔다. 한 잔은 데이브를 위해 그리고 다른 한 잔은 자기 자신을 위해. 데이브는 여자에게 고맙다고 말한 다음 술을 들이켰다. 그리고 그것이, 그가 기억하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다음날 아침 어리둥절한 상태로 눈을 떴을 때 그는 호텔 욕조 안에 누워 있었고 욕조에는 차가운 얼음이 가득 차 있었다. 데이브는 여기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의아해하며 정신없이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움직이지 말 것! 911에 전화하시오."

 

욕조 옆 작은 탁자 위에 휴대전화가 놓여 있었다. 데이브는 전화기를 집어들고 911을 눌렀다. 얼음 때문인지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어 잘 움직이지 않았다. 교환원이 전화를 받았다. 이상하게도, 그녀는 지금 데이브가 처한 상황에 꽤 익숙한 것 같았다. 교환원이 말했다. 

"선생님, 등 뒤로 손을 뻗어보세요. 천천히 조심스럽게요. 혹시 허리에에서 튜브가 튀어나와 있나요?

 

데이브는 불안감에 떨며 등 뒤를 더듬거렸다. 그랬다. 튜브가 만져졌다. 

 

교환원이 말했다. 

 

"놀라지 말고 제 말 잘 들으세요. 선생님은 어젯밤 신장을 도둑맞으신 겁니다. 요즘 이 도시에서 장기덜도 조직이 활동 중인데 유감스럽게도 선생님이 그 피해를 입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 즉시 응급요원을 보내드릴 테니 그 사람들이 도착할 때까지 절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 

 

이 이야기는 지난 15년 동안 미궁에서 가장 유행한 도시 괴담 중 하나다. 

 

'스틱'필자 칩, 댄히스 형제는 6가지의 원칙을 이용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사람들 머릿속에 '스틱'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원칙 1 단순성 Simplicity|

 

단숙하고, 동시에 심오해야 한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은 단순함의 궁극적 이상향이면서 동시에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 언급했던 메시지를 실천하려면 한평생이 걸려도 부족할 테니 말이다. 

 

|원칙 2 의외성 Unexpetedness|

 

기나긴 관심을 유지시키기 위해선 사람들의 예쌍을 꺠트려야한다. 직관에 반하는 결론을 내세워라.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은 해롭다. 심지어 '하루 세 끼 꼬박 콜레스테롤이 푸짐한 식사를 하는 것보다' 팝콘 한 봉지를 먹는 편이 더 건강에 해롭다!

 

|원칙 3 구체성 Concreteness|

 

선천성 스티커 메세지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신장 도둑 얘기에서 "얼음으로 가득찬 욕조, 면도날이 박혀 있는 사과"와 같은 섬세한 표현들로 가득하다. 

 

|원칙 4 신뢰성 Credibility|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의 메시지를 스스로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즉 '구매 전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여러분, 투표를 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한 번만 물어보십시오. 과연 나는 4년 전보다 더 잘살고 있는가?'

 

|원칙 5 감성 Emotion|

 

10대 흡연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상기시키는 것은 그리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하지만 거대 담배회사의 표리 부동한 행동을 알려줌으로써 반발심을 자극한다면 금연열풍을 훨씬 강하게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구체성에서 언급했듯 섬세한 표현들로 가득 찬 메시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고 원칙 5 감성 부분을 건드려 특정한 독자로 하여금 특정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 

 

|원칙 6 스토리 story|

 

우리가 전한 메시지대로 상대방이 행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청취자, 시청자, 또는 독자가 우리의 메시지를 듣고 행동하게 하려면 메세지에 스토리로 포장을 해야 한다. 

스토리는 일종의 정신 자극제 역활을 함으로써 뜻하지 않은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도와준다. 

신장 도둑의 메세지는 모르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만약 위의 메시지를 "모르는 사람들 항상 경계하거라"라고 부모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지를 스토리로 포장하고 원칙 5와 3 그리고 1을 적용해 15년 동안 사람들 머릿속에 남는 메시지로 발전할 수 있었다. 

동영상이나, 글을 쓸 때 유의해야 하는 위의 6가지 룰을 

여기까지가 page 13-45 프롤로그다. 

 

너무 해외소싱 마스터만 리뷰하다 보니...
미리 사다둔 책들이 너무 궁금해 참을 수 없어
해외소싱 마스터 리뷰와 스틱 리뷰를 병행하려 한다.
다음 편에서는 |원칙 1 단순성 Simplicity|에 관해 좀 더 깊숙이 리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