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펀드의 이코노믹 --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털들이 벤처펀드를 굉장히 운영을 잘했다 라고 평가받는 연 복리 기준의 수익률은 15%~20% 사이다이 수익률은 "워런 버핏의 수익률"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가정-
만약 200억짜리 벤처 펀드를 결성해서 20억씩 10군데 나눠서 투자했다 가정할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경우를 나눠서 예시를 살펴보겠다.
1) 만약 첫 번째로 어떤 투자사는 10군데 투자한 곳에서 단 1건의 실패도 없이 모든 건에서 다 10%의 수입을 낸 경우 원금 20억이 22억이 되기 때문에 전체가 220억이 된다.
2) 두 번째는 투자한 10군데 중에 3군데는 완전히 망하고 3군데는 본전만 건지고 2군데는 2배 나머지 2군데는 10배를 벌었다 하면 전체가 540억이 된다.
이 첫 번째 경우와 두 번째 경우를 비교해보면 첫 번째 경우도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벤처펀드의 이코노믹스 관점에서 보자면 아주 좋지 않은 결과를 낸 것이다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벤처펀드는 일반적으로 약 7년 정도의 만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0억이 220억 되는데 7년이 되었다 하면 실제 연 복리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연 2%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정도의 수익을 내는데 7년 정도가 걸릴 거라면 은행에 내는 게 더 안전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반면에 일부는 망하지만 몇 개 회사에서 큰 수익을 내서 이게 540억 정도가 되면 200억이 약 7년 뒤에 540억 됐을 때가 연 수익률을 계산하면 15%가 된다. 따라서 이것을 보면 벤처펀드를 운영할 때 굉장히 중요한 건 투자한 것 중에 몇 개가 망했냐는 벤처캐피털 수익률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다. 단, 이 두 번째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2개가 10배가 되는지, 3개가 10배가 되는지 1가 10배인지 50배인지 100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즉, 망하는 회사에 투자해서 손실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잘되는 회사에 투자했는데 그 회사가 어느 정도로 잘 되냐가 중요하다.
이 벤처펀드들의 좋은 예로 미국/한국 사례들을 보면
- Accel Parners 5,000억 펀드
A. Facebook에 100억 투자, 10조 원 회수.
만약에 Accel 파트너스가 5,000억 펀드 중에 Facebook에 투자한 100억을 제외한 나머지 4,900억을 다 날려도 이미 5,000억짜리 펀드는 10조가 됐기 때문에 펀드 자체가 20배 리턴을 한셈입니다.
-Sequoia Capital의 1조 원 펀드
B. Whatsapp에 600억 투자, 3조 원 회수.
Sequoia Capital도 1조 원 펀드에서 Whatsapp에 600억을 투자했고 이 600억을 제외한 9,400억을 다 날려도 이미 펀드는 1조가 3조가 된 셈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300억 펀드
C. YG엔터에 74억 투자, 687억 원 회수.
위와 같은 사례들을 볼 때 내가 어떤 특정 건에 투자를 해서 그로부터 회수한 금액이 펀드 전체 사이즈를 초과할 경우에 그 투자건을 해외에서는 '펀드 리턴어'라 부른다. 모든 벤처캐피털들은 벤처펀드에서 투자를 할 때 리스크가 크더라도 잘 됐을 때 펀드 리터너가 될 수 있는 높은 회사들에 투자를 한다라 보면 된다. 이거는 누군가에 돈을 모아서 어딘가에 투자를 하는 여러 종류의 Asset Class 중에 벤처펀드만이 가진 아주 독특한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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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프로세스-
-- 벤처캐피털리스트 VC 투자 프로세스 --
일반적으로 투자 프로세스는 첫 번째로 투자할만한 회사를 찾는 것!
한국과 미국은 벤처캐피털 구조가 살짝 다르다. 임원가 직원 <또는 파트너와 심사역 >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직급 체계가 있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파트너의 수가 많고 일반 직원이나 심사역 수가 적은 역피라미드 구조의 조직도를 가지고 있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파트너의 수는 적고 직원들의 수가 많은 일반 삼각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 같은 경우에는 파트너들이 실제로 직접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해 많이 다니고 또 투자를 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파트너들이 직접 대부분 발품 판다. 그리고 직원들은 이러한 전반적인 일을 서포팅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한국 같은 경우에는 많은 임원들은 Fund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고 실제 투자는 심사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활발히 진행을 하는 차이를 가지고 있다.
투자대상업체를 발굴해서 실제로 계약 및 자금집행이 이례적으로 빠르면 3개월 보통은 6-9개월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CEO라면 우리 회사에 돈이 떨어 지기 최소 6-9월 전에 심사역들과의 만남을 진행해야 한다. 심사역들이 투자할 회사를 물색할 때는 특정한 방법론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심사역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순수 발품 해서 찾는다. 그 과정에서 심사역들이 만난 많은 CEO들 중 경영진과 일부분이 미팅이 진행되고 때로는 이 심사역 레벨에서 투자 여부를 drop 하기도 한다. 심사역들이 봤을 때도 매력적이지 않다면 그들 레벨에서도 드롭할 수 있다. 그다음에 심사역들이 봤을 때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끼면 사업내용에 대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검토를 시작한다. 이 작업을 'Due Dilligence'라 한다. 이 레벨에서는 끊임없이 질의응답이 이뤄지고 심사역들이 회사를 방문하며 CEO와 소통을 한다. 심사역들이 이 과정을 통해서 이 회사에 투자를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파트너인 임원중의 한 명을 회사에 데려와서 2인 1조로 디테일하게 내용을 상의하게 된다. 파트너와 심사역이 2인 1조로 해당 회사에 적정한 회사 가치나 투자에 따른 여러 세부 조건들에 대해서 협상을 하고 이 협상이 개별 회사와 잘 이루어지면 이 안건에 대해서 회사 내부에 있는 투자의사결정 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한다. 내가 창업자 일 때 나를 만나고 있는 파트너나 심사역은 기본적으로 혼자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투자회사들은 복수의 임원들이 참여하는 투자심의위원회라는 의사결정기구를 통해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고 어떤 파트너던 간에 그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는 혼자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실제 투자심의위원회는 우리 회사를 담당하는 파트너를 제외한 나머지 다른 파트너들은 소위 기본적인 스텐스는 모두 다 우리 회사의 투자를 반대하는 스텐스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거는 다른 파트너가 가져온 딜에서도 나머지 파트너들이 반대 스탠스를 가지고 많이 살펴본다. 일종의 롤 플레잉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 회사를 검토함에 있어서 많은 파트너들의 해당 회사의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했는지를 이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서 이 파트너 사이들에서 롤플레잉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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